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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이야기 24 ”
2019-05-23 오후 5:30:34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집시맨 이야기  24 ”
                                                                                                      - 손  상  용 -



    지금 두 사람에게서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갔어도 아직 소년과 소녀의 그 시절 영혼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요.



    <지난호에 이어...>
    그리고 만호는 곧바로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어떤 동영상을 눌렀다.


    곧이어 그 화면에서는 어느 여인의 모습이 나타나고 그녀의 기다란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고 옷자락과 낙엽도 날리우고 있었다.  그러나 여인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그대로 서 있었다.


    그 때 만호의 입에서는 어떤 탄식처럼 저음으로 한마디 내뱉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그 말에는 대단한 무게의 중압감이 있음을 모두들 느끼고 있었다. 이 화면을 똑똑히 보아 두게나.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과연 누구인가를...”


    만호의 나즈막한 그 한마디에 좌석의 모두들 눈동자는 커다랗게 확장되어 가고 있었다. 
    특히 영주의 얼굴 표정은 그대로  얼어붙은 듯 사색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는 마치 교사가 학생을 훈계하듯이 조금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실려 있었다.


    보다시피 이 동영상의 순간포착 장면은 영주 이 친구가 언제나 캔버스에 담고 있던 ‘추억의 소녀상’이에요.  그리고 그 그림과 동영상의 촬영 장소도 부상재 고갯마루 그곳 이구요.


    그때 두 여비서 들의 입에서는 동시다발로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어쩌면 이런 일이... 이것은 분명 영혼과 영혼의 놀라운 교감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끈질긴 운명이면서도 서로의 인연이었습니다.  친구의 이처럼 안타까운 운명과 인연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지금 나는 이 사실을 두 친구에게 알려주지 않을수가 없었지요.


    두 친구가 소년과 소녀시절 만나서 잠시 맺었던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놀라운 사실, 그것을 나와 박진구 사장은 언제나 안타까워하고 있었지요.


    언제나 추억의 소녀상을 그리고 있었던 지금 여기의 영주와 또, 영주와의 추억을 못잊어 하면서 가을이면 언제나 이 예의 장소를 찾아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달래어 보는 영선의 안타까운 마음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 두 사람의 인연에서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갔어도 서로가 사무치도록 그리워 하는 두 사람의 영혼은 분명 지금에까지도 소년과 소녀의 순수로 남겨져 있다는 사실...


    그런데도 두 친구는 수십년의 세월에서 서로가 그리워 하면서도 만나지를 못한 채로 같은 장소를 언제나 맴돌고 있다는 그것은 이제 한 번 쯤이라도 재회의 만남이 있어야 할 운명인 것 같아요.


    그러나 여기에서 두 친구 모두가 유부남과 유부녀의 신분이기에 나도 박진구 사장도 쉽사리 그들의 사연에 개입을 할 수가 없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지고 있어요.


    그것이 무어냐 하면은 영선이 그 친구가 지금 그녀의 남편과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남편과의 별거를 선언하는 변화가 있었던 것이에요.  그런 이후에 그녀의 영주에 대한 그리움은 점점 더해 가고 있는데... 


     그런 변화의 과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조금 이야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에요.  그것이 어느 늦은 가을날의 일이었지요.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5-23 17: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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