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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이야기 29 ”
2019-07-14 오후 12:34:05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집시맨 이야기  29 ”
                                            
                                                                                                


                                                                  - 손  상  용 -




    이건희 회장과 김우중, 정태수, 조양호 회장 등 재벌들의 마지막 모습은 참으로 불행한 ‘재벌짚시’들이 아니었나?


    <지난호에 이어...>
    모든 것을 권력과 돈으로 계산하는 한국형 자본주의라는 이 시대...


    그리고 박진구 사장은 하던 말을 중단 후 잠시 무엇의 생각에 잠기는 듯 하였다.  그는 그동안 주변사람들의 공식적인 좌석과 관계에서는 매우 말을 아끼면서 자신의 처신에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었지만, 오늘의 좌석에서는 그것이 아닌 듯 하였다.  그것은 마치 그동안 자신이 묻어 두었던 무엇의 진심을 오늘의 이 좌석에서 모조리 쏟아내고 싶은 듯의 허심탄회한 자세였다.


    커피를 천천히 들이키는 그의 얼굴에는 잠시 가을낙엽의 허망한 이미지 같은 것들이 순간으로 스쳐 지나는 것을 좌중의 친구들과 여비서들은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무척이나 화려한 겉모습의 박진구 사장의 진심을 들을수가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음을 알고 있기에 그의 다음 이야기를 진지하게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었다. 흰색의 커피잔을 탁자에 내려놓은 박진구 사장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말에는 조금전 보다는 느릿해 지면서 조금은 신중의 모션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이 시대에서 최근 문재인 정권이 이 땅에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생겨나게 되었지요. 


    그것이 뭐냐하면 그동안 이 땅의 권력자들가 재벌들은 서로가 묘한 함수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지요.  그것은 한마디로 ‘권력과 재벌들의 유착관계’라는 것이 관행적으로 정착하고 있었지요. 

     
    그것에는 나도 포함이 되어 있겠지만, 정치자금이 필요한 사람들과 그에 협력할 수밖에 없는 재벌들의 관행적 그 흐름...


    따라 이 땅의 집권세력들은 웬만하면 재벌총수들을 구속시키지 않는, 아니 구속 시킬수가 없었던 모션을 취하고 있었지요.  한마디로 그들은 거드릴수가 없었다는 속사정이 있었겠지요. 


    그러한 분야의 속성에 대해서는 여기 우리 비서진들이 잘 알고 있지만...


    그때 두 여비서들은 잠시 자리를 비운 후의 시간이기에 박진구 사장은 조금은 은밀한 부분에까지도 만호와 영주에게 들려주고 싶은 듯 하였다.


    그것이 뭐냐하면 한때 어느 여배우가 시집을 갔었는데 시집에서 피부빛이 ‘검은아기를 낳았다’며 전국에 소문이 자자했었는데, 그 즈음 국내에는 묘하게도 아프리카의 흑인대통령이 자주 방한을 하던 시대였었지. 그때에 두 여비서들이 좌석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박진구 사장은 조금은 조심스러운 자세로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한 의전문제에 까지도 이 땅의 권력자들과 재벌들이 얼키고 설키지 않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었지. 그러한 흐름에서 최근 문재인의 좌파정권이 이 땅에 집권하면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들의 줄구속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은 여러분들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그 뿐만 아니라 그 이전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김우중, 정태수,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  등 재벌들의 불행한 삶을 집합해서 정리해 보면 그것이 바로 ‘재벌짚시’라고 불러도 어색치 않을  만큼의 파란만장한 인생들인데...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7-14 12: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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