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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이야기 31 ”
2019-07-27 오후 3:14:05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집시맨 이야기  31 ”
                                                              
                                                                                                                          - 손  상  용 -


    영주 자네가 영선이를 한 번이라도 만나야 할 것 같네.  그리고 이것을 그 때에 그녀에게 전하면 좋을 것 같네.  


     <지난호에 이어...>


    이에 정 과장은 온 힘을 동원하여 낚시 릴의 줄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조 대리는 그 옆에서 허리를 굽혀 커다란 뜰채를 강물에 담구어 고기를 건져 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얼마후 그곳 강변에는 사람 팔뚝 크기의 금빛 잉어 한마리가 강변 가장자리의 수면에서 이리 저리 몸부림을 치면서 버티고 있는 것에 대하여 조 대리는 그것을 뜰채로 잽싸게 잡아채어서 맨땅으로 건져내었다.  그래도 잉어는 그자리에서 심하게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순간 좌석의 일행들에게서  축하의 박수소리가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후 박진구 사장은 곧바로 그것을 요리하도록 두 여비서에게 지시하였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맥주 두 잔을 거푸로 들이키고는 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런 그의 얼굴에는 예전과는 달리 드러나도록의 무엇 아쉬움과 애절함이 있는  듯의 표정이었다.


    친구들아, 내가 왜 타국으로 떠나는 지금에 영주와 영선이의 관계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줄을 아는가.  그것은 내가 이 땅을 떠나고 나면 영선이를 포함한 세 친구들이 나의 유일한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기 때문이야.


    사실 바로 이야기 하자면 평생 거래에서 거래로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은 곧바로 나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내 추억의 공간에는 아무것도 남겨진 것이 없이 텅텅 비워 있음을 내가 발견했을 때에 그것에서 밀려오는 자괴감이 어떤 것인지를 자네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야.


    어디 그것 뿐이겠는가.  내 주변에는 온통 부귀와 사치만을 쫓아가는 여인들과의 언제나 난해한 관계에서 남겨지는 그것의 여운은 마치 전쟁피해 망상증 처럼 나를 괴롭혀 오고 있었지.


    순수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그런 여인들의 나체춤 같은 망상의 여운들 때문에 내 영혼의 순수와 고귀함은 나의 내면에서 자리잡을 틈새가 없었다는 것이야.  생각해보면 얼마나 가엾은 인생인가...

    방어와 생존에만  급급한 삶의 여정... 


    그것의 우매함은 이 땅의 최고 권력자들의 표정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어요.  언제나 권력의 굴레에 갇혀서 떡딱이 굳어진 표정!!  그들은 무엇 때문에 선진국의 최고 권력자들처럼 유머와 미소를 모르는 삶이 되었는가. 행여 그들은 집권이 끝나면 다가올 감옥공포증에 시달리며 떨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 삶이 그것과 별다를바 없이 허망한 것이며, 해서 영주와 영선이의 그처럼 애달픈 추억과 그리움 그것은 정녕으로 순수의 영혼에게 만이 존재하는 현상이 아니겠는가. 


    마치 사강처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여행하는 순수의 본능이 아니겠는가. 사실 이제와서 내가 고백하지만 한때는 나도 영선이를 짝사랑 했었던 적이 있었지...


     그러나 얼마후 나는 그녀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서 곧바로 체념해 버렸지만... 그래서 말인데 영주 자네가 영선이를 한 번이라도 만나봐야 될 것 같네.  그리고 그 때에 이것을 그녀에게 전해주면 좋을것 같기도 하구.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7-27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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