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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이야기 33 ”
2019-09-03 오후 1:23:18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집시맨 이야기  33 ”

                                                          



                                                                                                               - 손  상  용 -



    내가 동해의 별장으로 떠나면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불륜이라는 낙인을 사정없이 찍으려 할텐데.. 어느 고위 관료처럼...  



    <지난호에 이어...>


    그러나 그날 낙동강변에서 그를 세 친구들의 그런 이별은 그들에게 각자 특별한 의미를 남기고 있었다.  특히 영주의 감성은 무엇 극단의 선택을 앞둔 사람처럼 한동안 고민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날의 그 낚시터.. .  박진구와 만호는 요즈음 사람들에게서는 좀처럼 보기드문 우정의 인연을 남겨두었지.  철부지 소년처럼 옛추억 만을 부여안고 세상을 부초처럼 떠도는 나에게 정녕으로 우정어린 이정표를 제시하였는데...


    나는 무엇 때문에 그 이정표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가. 동해 해변의 별장이 목적지인 그 이정표!!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도 사강의 철학처럼  “나는 나를 파괴할 권한이 있다”며 스스로의 명분을 찾아야 하는가.  그러나 그러한 결심에서는 아내와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은 뻔한 일인데...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온 순수의 추억과 그리움들도 그 종착역에서는 어쩌면 난해의 바다가 험한 파도를 나에게로 몰아올  텐데... 

     
    마치 어느 고위관료의 성추문처럼 세상의 인심들은 나에게 불류이라는 낙인을 사정없이 찍으려 할텐데...


    그런데도 그날 나는 박진구의 그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었지. 거절은 커녕 그 등기권리증을 아무런 주저도 없이 받아들고서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들뜬 마음에 넋을 놓아버리지를 않았던가.


    그러나 그날 박진구와 만호가 낙동강의 강변낚시터에서 떠나버린 다음 영주가 더욱 난처해진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그  날 모 음대의 성악과 출신이었던 박진구의 여비서가 자신이 술기운 때문에 영주의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며 도무지 그 자리에서 떠날 생각을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치 룸살롱 여인들처럼 가슴이 드러나 보이는 옷으로 갈아 입은 후 그 강변의 낚시터 야외 식탁에서 영주를 붙들고서 자신의 비밀스런 부분까지도 아무런 꺼리낌 없이 털어놓고 있었다.


    영주씨, 나는 영주씨처럼 순수한 낭만의 집시가 좋아요.  나는 원래 성악을 전공하면서 성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하아얀 드레스를 입고서 무대에서 천사처럼, 귀부인처럼 우아하게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지금은요, 내가 무엇인지 나도 모르겠어요.


    내가 말이에요 수많은 사업가들과 호텔에 묵으면서 박진구 사장의 사업을 위하여 계약한 금액이 얼마인줄 아세요.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지요.  그리고 그것에서 나에게 떨어지는 성과금도 어마어마 했었지요.  그러나 이제 박 사장님도 미국으로 떠나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아마도 그는 미국에서 미모의 서양여인들을 여러 명 고용할 것이에요.  그 여인들이 이미 한국에까지 여러차례 출장온 적이 있으니까요.  늘신한 키애 갈색머리의 그녀들... 나는 그녀들에게서 자꾸만 밀려나고 있었지요.


    그날 그 김비서는 말을 하면서도 울고 있었지.  그리고 찐한 여인의 내음을 풍기면서 나에게 기대어 왔었지.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09-03 13: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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