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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맨 이야기 36 ”
2019-10-09 오후 1:29:54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집시맨 이야기  36 ”
                                                                

                                                                            

                                                                                       - 손  상  용 -


    무엇의 안개처럼 주변에 다가오는 방랑자의 낭만과 자유가 무척이나 감미로웠다.



      
    <지난호에 이어...>
    그러나 친구야, 그런 생각의 다른 이면에서는 문득 그것에 반발하는 내 자유의 영혼이 은근히 얼굴을 내어  밀고 있었지.


    그것이 뭐냐하면 지금  까지의 영혼에서, 여행에서 누려왔었던 ‘추억과 그리움의 낭만’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은 그 다음의 순서가 퍽이나 따분하면서도 구속감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짚시영혼의 본능들이 슬며시 고개를 내어밀고 있다는 부담감!!


    친구야, 그것은 한마디로 내가 그동안에 무엇의 귀족처럼 누려왔었던 ‘추억과 그리움의 감미로운 낭만’ 그것을 포기하구서 늙어가는 옛사랑의 여인 한사람만 바라보아야 하는 그것도 내 짚시의 영혼에는 독약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나의 내면에서 고개를 쳐들고 있다는 것에서 파생되는 당혹감!! 


    그것에서 나는 정말 혼란스러웠지.  그래서 그 낚시터에서 하루를 더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었지.


    그런 의미에서 영주는 어제 먹다가 남겨진 통돼지 바베큐의 앞다리살을 조금 떼어서 조그만 냄비에 썰어넣고 다음에는 파와 김치,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그 요리에 추가하였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그 김치찌개에서는 구수한 내음이 사방으로 퍼지고 있었다.


    그래서 접시와 국그릇, 위스키 등을 내어서 우선 제법 커다란 술잔에 술을 따루었다.  영주는 휘발성 내음이 강력한 그런 위스키를 마시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들었다.


    어느 누가 말했었지.  “착한 여자가 갈곳은 천국 하나 뿐인데, 날나리 여인들은 갈 곳이 많다”고 했었지.  김 비서도 그렇게 젊은 시절을 살아왔다고 했었지.  그러나 이제는 “무서운 외로움들이 찾아온다”면서 내 가슴을 파고 들었지.


    그러나 나는 내 캔버스의 소녀상을 바라보면서 그녀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지를 못했었지.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하겠지. 한번 쯤은 그녀를 안아 준다고 해서 문제될 일은 없을 터인데... 어디 한강에 배가 지난다고 해서 그 흔적이 남는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에 잠겨 있는 영주의 시야에는 강물에 반사되는 봄햇살이 무척이나 날카롭게 느껴지고 있었다. 그것에다가 그의 몸에는 술기운 까지 오르면서 순간의 몽환적 분위기가 그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무엇의 안개처럼 주변에 다가오는 방랑자의 낭만과 자유가 무척이나 환상적이며 감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 때에 그의 그런 분위기를 흐트려 놓는 갑작스런 상황이 전개되었다.


    그것은 보드라운 여인의 목소리였다.


    “선생님은 화가인 것 같아요.  정말 멋있네요.  저에게도 술 한잔 주시면 안될까요”


    그것에서 영주는 그 제안을 거절할 사유를 찾지 못한 채로 그녀에게 좌석에 앉기를 권하였다.
    그녀는 독한 위스키 한잔을 원샷으로 들이킨 후에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였다.


    “저도 어제 이 낚시터에 도착을 하였지요. 그리고 자연스러이 선생님을 지켜보면서 정말 멋있는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그녀는 영주에게 술 한잔 더 주기를 청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09 13:29 송고
    “집시맨 이야기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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